처음 뵙겠습니다. SKOOTA 편집부의 이하나라고 합니다. 올해 교토의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후배인 모브가 훌륭한 리포트를 전달해 준 【전편】에 이어, 이번 【후편】은 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모브가 해외 인디 게임에 주목한 반면, 저는 역시 제 뿌리인 “한국 인디 게임” 부스에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인 “KOCCA”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여
서울에서 만난 실험적인 “놀이” – Burning Beaver 2024 보고서【후편】
안녕하세요, 이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전편에 이어 Burning Beaver 2024라는 한국의 인디 게임 이벤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Burning Beaver 2024 보고서 전편에서는 『Time to Live』『하로완다밴드』『소히』라는 세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각각이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엮어내며, 플레이어의 마음에 깊이 다가오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이제 이 이벤트에서 제가 만난 작품들은 아직 더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또
한국발, 새로운 인디 게임 축제 – Burning Beaver 2024 보고서【전편】
안녕하세요, 이하나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 인디 게임 개발과 이벤트 참여를 통해 업계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일본 국내의 인디 게임 씬에 접할 기회가 많았고, 개발 및 전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제가 태어난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인디 게임 이벤트와의 접점이 없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