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고 읽을 수 없을 만큼 책을 사서 책상 위에 쌓아두는 것을 ‘적독’이라고 하며, 프라모델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만들 수 없을 정도로 프라모델을 사서 상자를 쌓아두는 것을 ‘적프라’라고 한다고 한다. 내 경우, 지금 모델을 만들기 시작하면 전혀 일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상자를 쌓는 것조차 꺼려져서, 참고 가끔 모델 사이트 등을 검색하며 모델에 대한 욕구를 흩어놓고 있다.
모델을 만들고 싶지만, 적프라할 기력도 담력도 없는 반쪽짜리에게 SNS에서 모델의 이미지나 동영상이 쏟아지는 상황은 어떤 의미에서는 천국이다. 전 세계의 실력 있는 모델러들이 각종 작품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SNS에서 보는 모델 이야기에 대해 말하자면, 먼저 이런 뛰어난 장면 모델러의 작품이 눈에 띄었다. 당시 관련된 애니메이션의 배경 미술의 방향성을 탐구하기 위해, ‘작업’이나 ‘풍경’ 등을 검색하다가 만나게 된 느낌이다. 그래서 이러한 종류의 포스트를 누군가 눈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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